안녕하세요! 길 위의 출장러입니다. 5월 19일 전주 출장 중에 시간이 남아 전주수목원 장미원을 다녀왔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화려한 장미로 가득할 거라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 완전히 만개하지 못한 상태였어요. 그래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던 전주수목원 장미원 현장 후기를 솔직하게 남겨드리려고 합니다.

전주수목원 장미원 첫인상
전주수목원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더라고요. 장미원으로 향하는 길목부터 은은한 꽃향기가 날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5월 중순, 아직은 이른 시기
장미원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건 노란 장미들이었습니다. 다른 색깔의 장미들에 비해 노란 장미가 가장 활짝 피어있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아직 만개 전 상태라는 게 확실했습니다. 봉오리가 많이 보이고, 꽃이 핀 것도 완전히 활짝 피어있지는 않았거든요.

담벼락을 타고 올라간 덩굴장미들은 그나마 볼만했습니다. 높이 올라간 만큼 햇빛을 더 많이 받아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는 꽃이 많이 피어있었어요. 이런 모습을 보니 완전히 만개했을 때는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깔별 장미의 개화 상태
재미있게도 장미마다 개화 시기가 달랐어요. 진한 빨간색 장미들이 가장 많이 피어있었고, 그 다음이 노란 장미, 마지막이 분홍색 장미 순이었습니다. 특히 진한 자주빛에 가까운 빨간 장미는 거의 만개 상태여서 사진 찍기에 가장 좋았어요.

노란색과 분홍색이 조화를 이루는 구간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색감이 정말 예뻤습니다. 아직 만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아름다웠어요. 완전히 피었을 때를 상상해보니 정말 장관일 것 같았습니다.

방문 시기와 팁
5월 19일 기준으로는 전체적으로 30-40% 정도 개화한 상태였습니다. 빨간 장미는 꽃이 화려하고 진해서 사진 찍기에는 괜찮았지만, 장미원 전체의 장관을 보기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아마 5월 말이나 6월 초가 가장 좋은 시기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분홍색 덩굴장미들은 나름 볼만했어요. 특히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은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구름 낀 하늘과 분홍 장미의 조화가 은은하고 예뻤거든요.
전체적인 소감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주수목원 장미원의 잠재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규모도 생각보다 크고, 관리도 잘 되고 있어서 만개했을 때는 정말 멋진 곳일 것 같아요. 다음에는 꼭 만개 시기에 맞춰서 다시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지금 시기에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완전한 장미의 장관을 기대하기보다는 조금 이른 장미의 모습을 감상한다는 마음으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월 말이나 6월 초에 재방문을 계획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